보도 섀퍼 지음 / 출판사: 토네이도
읽은 기간: 2022.5.30 ~ 2022.6.5
멘탈의 연금술은, 어떻게 하면 한계를 넘어서 기적을 만드는가에 초점을 맞추고있고 이런 기적을 만들려면 강력한 멘탈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장은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버텨라 2장은 두려움을 과감히 쓰려뜨려라, 3장은 세상의 모든 장애물을 황금으로 만들어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은 다음과 같다.
- p23 _ 포기를 미화하지 마라
언제나 진리는 간단하다. 포기를 한 것에는 어떤 미련도 갖지 마라. 깨끗하게 단념하라. 더 많이 행동하고,
더 열심히 일 하라. 그리고 정상에 올라선 뒤에 비로소 결정을 내려라
사람이 포기를 하게되는 주된 이유는, 지금 안하고 언젠가 하겠지 등 핑계를 대면서 포기하기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포기를 한 것에 대해 어떤 미련도 갖지않고, 단념을 해버리면 포기를 선택하는 입장에서 더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만약에 포기를 하더라도, 깔끔하게 잊고 다음 목표를 바라보면서 나아가는게 더 좋은 선택인 것 같다.
- p36 _ 나를 이끌어라
업계 최고의 직원이 떠났다고? 그들을 최고의 인재로 만든 게 자네가 아니라면, 그들은 언젠가는 반드시 떠나게 돼 있지. 더 좋은 직원을 찾으란 게 아니야. 더 좋은 직원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자네의 리더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기회라는 걸세.
보도 섀퍼의 회사에서 업계 최고의 직원이 떠나, 낙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치가 섀퍼에게 전해준 말이다.
위의 사례처럼 위기를 기회로 볼려는 안목을 갖추는게 좋을 것 같다.
- p42 _ 행동이 생각을 만들어야 한다
포기라는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무척 쉬워진다. 마라톤 풀코스를 생각해보라. 출발 후 첫 5~10 킬로미터 구간에서 가장 많은 낙오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30킬로미터쯤 되는 구간에서 낙오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포기라는 선택지를 인생에서 지웠다는 것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30킬로미터 구간을 달리고 있다는 뜻이다.
이 구절을 듣고 상당히 의아했다. 의아했던 점은 마라톤에서 5~10킬로 구간에서 가장 많은 낙오자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목표에 더 가까이 도달한 사람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초반의 포기의 유혹만 견디면 골인지점 가까히 도달했다는 뜻이다.
- p55 _ 고통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세상에 부정적인 일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감정만이 있을 뿐이죠. 슬프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감정은 찾아왔다가 반드시 떠나게 마련입니다.그 감정들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 도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언젠가는 반드시 떠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면, 부정적 감정들이 찾아오는게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특정한 일을 "긍정적인 일", "부정적인 일"의 이분 잣대로 판단하곤 한다, 하지만 세상에는 부정적인 일은 없을뿐더러 그것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안겨줄 수는 있어도 추후에 이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부정적인 감정은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고, 이런 감정은 언젠가는 떠난다. 하지만 이것은 부정적인 일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러운 감정일 뿐이다.
- p67 _ 고통에는 질량이 없다.
고통은 그것을 경험하기 전에 가장 고통스러운 법이다. 고통스럽지만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그 고통은 점점 그것을 겪을수록 얇아지고 희미해진다.
하기싫은 일을 시작하려고 할때, 그 일을 할때의 고통을 짐작해서 시작도 안하고 미뤄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그 일을 시작하면 생각했던 만큼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 p151 _ 벽에 부딪혔다는 것의 의미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냥 원해서는 안 된다. 간절하게 원해야 한다. 통렬하게 원해야 한다. 숨이 막힐 정도로 원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삶은 취미의 수준으로 전략한다.
히말라야를 등정하는 사람과, 그저 일반 산을 등정하는 사람의 차이는 간절함이다. 일반 산을 등정하는건 취미일 뿐이고, 여기서 더 높은 목표를 계속해서 바라보고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점점 더 확장해나간 사람은 히말라야를 등정한 사람이다.
어떤 것을 얻으려고 할 때, 간절하게 원해야하며 계속해서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 p 171 _ 평정심이 최고의 능력이다
중국 농부의 우화를 생각해 보자. 어느 날 농부의 말이 달아났다. 그날 저녁 이웃들이 위로해 주러 찾아왔다. 이웃들이 말했다. “자네 말이 달아났다니 정말 유감이네. 정말 안된 일이야.”“그럴 수도.” 농부가 말했다. “아닐 수도 있고.”
그다음 날 말이 일곱 마리의 야생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자 이웃들이 말했다. “오, 정말 행운 아닌가. 이제 말이 여덟 마리나 있잖나. 이렇게 상황이 뒤바뀌다니.”“그럴 수도.” 농부가 말했다. “아닐 수도 있고.”
그다음 날 농부의 아들이 야생마 중 한 마리를 길들이다가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오, 이런. 정말 안됐구려.” 이웃들이 말했다. “그럴 수도.” 농부가 말했다. “아닐 수도 있고.”
그다음 날 징병관이 전쟁에서 싸울 군인을 징집하러 마을로 찾아왔으나 다리가 부러졌다는 이유로 농부의 아들은 데려가지 않았다. 모든 이웃들이 말했다. “정말 잘된 일 아닌가!” “그럴 수도.” 농부가 말했다. “아닐 수도 있고.”
지금까지 책에서 읽었던 구절 중 가장 와닿던 구절이였다. 당장 부정적인 일이 닥쳤어도, 훗날 긍정적인걸로 바뀌어 다시 찾아올 수 있고, 긍정적인 일이 닥쳤어도 훗날 부정적인걸로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즉, 일희일비하지 않고 좋은일이든 나쁜일이 찾아왔을 때 평점심을 갖추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좋은 자세인 것 같다.
- p 185_스스로를 환대하라
지그 지글러는 비행기를 놓칠까봐 잔뜩 긴장하고, 예민해진 상태로 좌절해 있었는데, 너무 늦게 공항에 도착했고 비행기는 이미 이륙했었다. 하지만 막상 비행기를 놓치고 나니까 초조와 분노, 망연자실함이 천천히 사라지고 오히려 기분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였다. 그는 멋진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고 휴대폰으로 가족 한명 한명과 통화를 했다. 그리고 얼마뒤에 다급한 속보가 들어왔다. 그가 놓친 비행기가 막 추락했다는 것이다. 살아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이후로 "무슨일이 있어도 흥분하지 말자" 이 문장이 지그 지글러의 좌우명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끝을 모르고, 하지만 끝을 모른다는 사실은 안다. 이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화를 내거나 두려워하거나 좌절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알게된다.
감명깊은 구절이라 길게 써봤다. 지금까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해서 보여주는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도 비행기를 놓칠까봐 고통을 받고있었으나, 막상 비행기를 놓치고 나니 고통은 없고 긍정적인 감정만이 생겨났다. 그리고 얼마뒤에 비행기가 추락한걸 보고 안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앞날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고 이에 모든 것에 평정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구절인 것 같다.
많은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서술하는 방식을 통해서 가독성도 좋았고, 뼈 때리는 문구들도 많았으며 재밌게 읽었던 책이였다.
어떤일이 일어나도 '앞으로 좋은 일이 일어날지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처럼, 평점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할려는 자세를 갖춰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멘탈에 관련된 책을 찾고있다면 위의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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